본문 바로가기
문화 연예

비오는 날 리메이크 영화 추천!

by 멤로그 2023. 6. 30.

트렌드로 자리잡은 헐리웃 영화 리메이크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영화 트렌드 중 하나는 아무래도 영화 리메이크 혹은 리부트 입니다. 클래식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두 편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이렇게 비오는 날 보기 좋은 영화로요!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세요 😉

 

A Star is Born

스타 이즈 본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의 호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스타 이즈 본'은 1937년 원작을 바탕으로 2018년 리메이크 된 작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원작인 "A Star is Born"은 1937년에 제작된 미국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내레이션을 통해 음악을 통한 성공과 실패, 그리고 사랑과 희생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영화는 화려한 화면, 탁월한 연기, 그리고 감동적인 음악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대략적인 스토리는 성공한 스타인 노먼 멘첼이 실력 있는 신인 가수 에스터 블론데스를 발견하고 그녀의 성공을 돕는 과정을 그립니다. 노먼은 에스터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그들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노먼은 에스터의 성공에 비해 자신의 인기가 쇠퇴하며, 술과 우울증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결국 노먼은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자살하게 되는데, 이것이 에스터에게 큰 충격을 주고 그녀는 더욱 더 강해져 스타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2018년에 제작된 리메이크 영화 "A Star is Born"은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하고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원작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여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냈습니다. 또한 음악과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한 캐릭터들의 성장과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스토리는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음악 스타인 잭슨 메인이 음악 페스티벌에서 신인 가수 알리를 만나게 됩니다. 잭슨은 그녀의 음악적 재능과 매력에 빠져 에스터와의 협업을 결정하며 그들의 사랑과 음악적 성장을 함께 이루어 나갑니다. 그러나 잭슨은 음악 세계의 어둠과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무너져가고, 알리는 성공과 그의 고통 사이에서 괴로움을 겪게 됩니다. 결국 잭슨은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고 자살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알리는 자신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발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합니다.

 

리메이크는 원작에 비해 음악적 요소와 라이브 공연을 더 강조했습니다. 노래와 음악은 주요한 스토리텔링 도구로 사용되었으며, 주연 배우인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여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선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엔딩이 가장 다릅니다. 원작과 리메이크의 엔딩은 주인공의 죽음으로 이어지지만, 그 이후의 흐름과 결말은 약간 다릅니다. 리메이크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마무리됩니다.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은 19세기 영국 사회의 상류층 가문인 벤트리 가족의 삶과 사랑을 그립니다. 주인공 엘리자베스 벤트리와 그녀의 가문, 피츠윌리엄 가문과의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엘리자베스는 똑똑하고 독립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가족의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결혼을 해야 한다는 시대적 압력과 로맨스의 갈등 사이에서 괴로움을 겪습니다. 한편, 그녀의 모태친인 빙리 가문은 딸들의 결혼을 통해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를 원합니다.

이 소설은 엘리자베스의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로, 자신의 풍부한 감정과 성격을 자랑하는 젊은 부자인 니더필드 박사와의 로맨스를 다룹니다. 엘리자베스는 니더필드 박사가 첫 인상을 통해 자신의 자부심과 선입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한다고 판단하며, 그를 멀리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후, 서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성장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그들은 사랑과 성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며, 자신의 가치와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하고 용서하는 과정을 겪습니다.

2005년 영화 "오만과 편견"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리메이크로, 엘리자베스 벤트리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냅니다. 엘리자베스는 예리하고 독립적인 캐릭터입니다. 어린 시절 엘리자베스와 그녀의 가족은 부유한 피츠윌리엄 가문, 그 중에서도 다아시 얽히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그의 오만한 태도와 자부심에 처음에는 맞지 않는다고 느끼지만, 점차 서로에게 이상한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엘리자베스는 친구 루카스의 결혼 소식을 들으며 결혼이란 무엇인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지는가 하면, 동생이 일으킨 가문의 스캔들로 인해 오해를 겪기도 합니다. 물론 결국 서로 이해하고 용서함으로서 로맨틱하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원작 소설은 당대 사회적인 분위기를 현실감있게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서술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반면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 두 남녀 주인공 사이의 로맨스와 갈등으로 공감받으며 추천할 만한 로맨스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형적인 영국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 좋아합니다. 클래식하고 평화로운 풍경, 옛날 의상, 그리고 살짝 흐린 영국 하늘은 비 오는 날 보기 딱 인 것 같아요.